빨간모자야 조심해! [청주, 세종]
청주시·소극장 쇠내골
[공연소개] 연극 <고향마을> 줄거리 사할린에서 안산의 고향마을로 이주한 세 할머니, 미옥 순영 인숙은 국회의원박상구가 자신들과 동포들을 착취하는데 앞장섰던 조선인 반장이었다고 확신하며 인질극을 벌인다. 하지만 박상구는 자신이 가해자임을 부인하고 세 할머니는 그런 박상구의 자백을 받아내려 한다. 이 사건을 헌법기관에 대한 테러로 간주한 경찰지휘부는 경찰특공대의 진입을 지시한다. 경찰들의 회유와 설득에도 할머니들은 투항을 거부하고, 마지막에 박상구는 자신이 바로 그 조선인 반장임을 자백하게 되는데... 작가의도(작가 신성우) 용서한다는 말의 의미를 아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. 반대로 용서하지 않는다는 말의 의미도 생각보다 어렵습니다. 반드시 진정성 있는 사과를 받아야 한다는 뜻일까요? 남은 건 응징 혹은 복수뿐인가요? 저는 쉽게 답을 하지 못하겠습니다. 이 고민은 과거사에 대한 용서라는 단어 앞에 설 때도 마찬가지로 저를 괴롭혔습니다. 악행에 대해 분노하고 단죄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서에 대해 고민하고자 하는 것은 우리 자신의 삶이 증오로 가득 찬 채 굳어버리는 것은 바라지 않기 때문이며, 분노와 증오 자체가 목적이 되어버리는 것을 피하고자 하기 때문입니다. 용서에 대한 고민을 통해 화해가 가능해지고, 그 위에서 새로운 관계의 희망이 피어나길 바랍니다. 예매: 네이버N예약 https://booking.naver.com/booking/12/bizes/625932 공연장: http://cafe.daum.net/theatrej/ 공연시간: 1시간 20분 객석수: 180 출연: 김경미, 엄춘미, 최민숙, 박상묵, 오우영, 이양호, 고서연 등 제작진: 신성우, 문의영
청주시 씨어터 제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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